[상식] 알기쉬운 서울 버스노선, 알기 쉬운 심야버스 노선 - 서울 가니? 이거 알고가

서울가면 지하철만 잘 타면 돼!

맞는 말씀. 하지만 버스도 가끔 잘 타야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사실.

그래서 준비했다. 서울 살지 않는 사람들의 서울 버스 한눈에 파악하기 !!

서울은 노선버스가 색깔별로 구분하고, 노선 번호가 운행하는 코스를 내포하고 있다.

번호 구분.

종로 (0번)을 중심으로 시계방향 순서로 번호가 배치된다. 

서울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로 시계방향으로 번호가 배치된다.

우선 그림에서 오른쪽 위의 파랑 간선버스 번호

출발권역 + 도착권역 + 일련번호를 의미한다.

도봉구에서 출발한 버스가 서초구로 가는 첫번째 노선버스는 101의 번호를 갖게된다.

실제 파란색 간선버스 101번의 노선은 1번 강북구의 "우이동"에서 출발해서  0번 중구"서소문"에서 회차해 다시 1번 강북구"우이동"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물론 http://bus.go.kr/searchResult6.jsp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면 쉽게 찾을 수 있기에 뭐 별로 소용 없을 수도 있지만.

알아두면 좋다는 이야기!!

초록버스는 지선버스다. 각 지역별로 운행되므로 노선이 다양하고 많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앞의 두 숫자가 지역을, 그리고 뒤의 숫자는 일련번호로 보면 된다.

필자가 사는 지역의 6627번을 예로 들자면 6번 양천구 "양천차고지"를 출발해서 내내 양천구, 강서구를 돌아다니다 다시 6번 양천구 "양천차고지"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또 다른 예로 6714번을 보면, 6번 양천구 "양천차고지"를 출발해서 7번 서대문구 "이대부고"에서 회차한 다음 6번 "양천차고지"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그리고 14번째 노선이라는...

그다음은 빨간색의 광역버스

광역버스는 무조건 앞자리가 9번으로 시작한다. 광역버스라는 뜻이다. (색상으로도 구분되는데 왜?.... 빨간 관광버스들과 구분하려고 하는건가? 아무튼....)

광역번호 (9) + 출발권역(경기도 지역번호) + 일련번호 두자리

출발권역은 위의 그림에서 회색지역으로 표시되는 경기도 지역 번호를 의미한다.

9301번 버스를 예로 들면 경기도 하남에서 서울역으로 왔다 다시 경기도 하남으로 가는 버스다.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지역별로 운행되는 마을버스와 번호가 비슷하다.

순환버스로 순환하는 권역의 번호와 일련번호 두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휴.....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버스 정류장의 버스 노선표를 볼려면 한참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특히 환승정류장의 경우에는 버스노선표가 정말 엄청 많다.)

대충 저 번호를 알면...빠르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끝이 아니다.

서울은 심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심야버스는 서울 시내에 지하철과 버스가 끊기는 자정부터 운행되는데, 오전 5시까지 운행된다.

(낮에는 안다닌다.)

버스 번호는 N으로 시작하는데 "올빼미"버스라고 부른다. - 정식 명칭이다.

눈치빠른 분들은 벌써 알고 계시겠지만 N과 출발 도착 권역번호로 이루어져 있다.

N16번 버스의 경우 1번권역인 "도봉산"에서 출발해서 6번 권역인 "양천차고지"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모두 저렇게 되어 있는데 배차 간격이 좀 길어서 그렇지 정말 "도움"되는 버스다.

서울에서 택시는 타기도 힘들지만 비싸기도 하다.

이포스트를 잘 기억해두셨다가 나중에 심야 버스를 탈 일이 있으신 분들은 택시타고 멀리 가지마시고 심야버스 운행 노선 쪽으로 가서 심야버스를 이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