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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야알못의 한국 프로야구 기본 소양 - EP-02 야구장은 대강 이렇다. 본문

[상식] 알아야 좋다

[상식]야알못의 한국 프로야구 기본 소양 - EP-02 야구장은 대강 이렇다.

플라스틱연필 2018. 12. 7. 16:37

조잡하고 시원찮지만 궂이 알아보시려거든 아래 링크로 이전 포스팅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라.


1화.  야구에 관한 두루두루 알고 넘어가야할 지식 (상편)




길어서 읽기 싫으신 분을 위해 초간단 요약을 먼저 하자면


 - 투수판에서 홈베이스까지의 거리는 60피트 6인치이다.

 - 투수판이 있는 마운드의 높이는 10인치이다.

 - 스트라이크 존을 좁힐려면 바지를 내려 입어라!

 - 홈런을 칠려면 최소 76.199미터는 날려야 한다.





2화. 야구에 관한 두루두루 알고 넘어가야할 지식 (하편)

야구장의 규격이나 기타 정보는 주로 KBO에서 발행한 2018공식야구규칙을 참조하였다.




우리나라는 미터법을 진작부터 쓰고 있었지만 야구는 희안하게도 "인치"와 "피트"를 사용한다.

참고하거나 인용한 사진 도표 등에서 ' 표시는 피트, " 표시는 인치이다. 따옴표와 쌍따옴표를 쓰는 거라 가끔 뭔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참고하자.

그리고..


1인치는 2.5399cm 이고 1피트는 30.4794cm이다. (역시 미터단위가 쉽게 와닿는다.)

미국이 야구의 원조라고 그렇지 싶다가도 미터로 환산해서 써도 무방해 뵈는대도 그런다. 모르겠다.



야구장 치수를 표기한 그림이다. 헷갈리고 복잡하겠지만 내가 그린게 아니고 2018야구규칙에 나와 있는 도면이다.


사실 정말 헷갈린다. 저렇게 해서 뭘 알려주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크게 크게 한번 알아보자면.





중앙 쯤에 투수판 ~ 본루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늘 궁금해 하던 부분이다.


친구들이랑 캐치볼을 하면 가끔 얼마나 멀리서 던져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야구를 좀 안다는 아이들은 "18.44미터"라고 대답한다.


의심없이 넘어가긴 했는대..... 이상하다.


"뭐가 그래?"


저기 60피트 6인치라는 숫자가 보일것이다. 


60피트는 18.28764 미터

6인치는 0.152394미터


둘을 합하니 18.44003 미터가 나온다.


하지만 야구규칙에 따르면 18.44미터라고 나온다.


흠흠.....다음에 친구 녀석이 아는 척 하면 이렇게 말해줘야지.


"어 그게 말이야, 투수판이랑 홈베이스오각형 뒷쪽 뾰족한 곳까지의 거린데 정확히 18.44003미터야." 라고...








그림에서 보면 각각의 베이스간의 거리는 90피트로 기록되어있다.

90피트면 27.43146미터이다.

야구규칙에 따르면 27.431미터로 나온다.

(참고로, 1루와 3루간, 그리고 홈과 2루간의 거리는 38.795미터이다.)


주자들이야 베이스에서 한두발짝 떨어져 있다가 달리는 경우가 많으니 다음 베이스로 갈 때 거리가 다소 줄어들겠지만 타자는 고스란히 27.43146미터를 뛰어야 하겠다.


우사인볼트의 100미터 기록이 9.58초다. 이걸 그냥 단순하게 환산하면 보자........1미터를 0.0958초에 뛰니까...

2.6초만에 뛰는 거리네.....아니다 이따위로 계산하면 뭐하나...쩝




뭐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적어보면....




투수 마운드의 높이는 10인치

투수판은 가로 24인치 X 세로 6인치

오각형으로 생긴 홈베이스는 가로폭이 17인치이다.


홈베이스의 폭은 스트라이크 존을 규정하는 넓이이기 때문에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심판은 뭘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는가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폭은 홈베이스의 넓이를 기준으로 잡는다.


아까 언급했다시피 홈베이스의 폭은 17인치, 즉 43.2cm이다.

하지만..


스트라이크 존의 높이는 타자의 체형에 따른다는 것


무릎부분부터 시작해서,  바지 윗부분과 어깨 윗부분의 중간 지점을 높이로 간주한다.


"바지를 내려 입으면 스트라이크 존은 상대적으로 좁아진다."


ㅋㅋㅋ...그냥 혼자말이다.


야구규칙 2.73 STRIKE ZONE(스트라이크존)에 따르면 - 유니폼의 어깨 윗부분과 바지 윗부분 중간의 수평선을 상한선으로 하고, 무릎 아랫부분을 하한선으로 하는 홈 베이스 상공을 말한다. 스트라이크 존은 투구를 치려는 타자의 스탠스에 따라 결정된다.

[주] 투구를 기다리는 타자가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 보이게 하려고 평소와 달리 지나치게 웅크리거나 구부리더라도 주심은 이를 무시하고 그 타자가 평소 취하는 타격자세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을 정한다.


라고 한다. (바지를 올려입는 것도 좀 어려울듯...ㅠ.ㅠ)





구장별 담장까지의 거리를 알아봤다.

홈런을 치려면 얼마나 멀리 쳐야하나?



타자가 공을 쳐서 홈런을 만들려면 얼마나 멀리 쳐야 할까?


야구규칙에 따르면 홈런의 최소거리를 250피트, 즉 76.199미터로 규정했다.

최소 거리라고 하니 일반적인 프로야구 구장은 이것보다 무조건 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단한 커뮤니티인 MLB파크의 소금맛솜사탕님의 글 "단문 한국 야구장 크기비교 [최종]"에서 발췌했다.


본문 바로가기




다시한번 소금맛솜사탕님께 감사드리며(소금맛솜사탕님의 허락을 득하고 올린 것은 아님) 

혹시 이 포스팅에 맘이 상하셨다면 삭제 할테니 댓글 주십시오.


모든 구단이 최소 거리를 넘네요. (최소 거리로 하면 홈런 무지하게 나오겠네요..^^)


그리고 담장까지의 길이가 좌측과 우측은 같지만 중간은 훨씬 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광판"을 때리는 홈런이 어려운가 봅니다. ^^






[시리즈물] 야알못의 한국 프로야구 기본소양

1화.  야구에 관한 두루두루 알고 넘어가야할 지식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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